반짝반짝 빛나는 스타크루즈 바다여행 후기


반짝반짝 빛나는 스타크루즈 바다여행 후기

ryana 0 14,074 2011.06.02 13:51
5월 golden week를 이용해 제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.
처음으로 배를 이용해봤는데요, 한 번쯤은 꼭 배로 갈만하다고 생각합니다.
크루즈 안에 식당, 편의점, 베이커리, 카페도 있어서 식사나 간식 해결도 편하고
제주 여행지 할인 티켓을 판매하고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제주 여행 계획도 세워볼 수
있고요. 미처 사용하지 못한 티켓은 환불된다고 합니다. 참, 티켓 사실 때는 제주도착
임박 전에 사셔야 좀 더 편리하게 살 수 있습니다. 처음엔 한산하던 티켓 부스가
도착 30분 전이 되니 너무 붐벼서 어디 갈 지를 선택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.
현금구매만 되니 인원이 많으시면 현금을 넉넉히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.

크루즈로 제주 가는 길의 가장 큰 즐거움은 넓은 갑판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이
아닌가 싶습니다. 목포항을 빠져나와 목포 앞바다를 지나갈 때 목포와 다도해의 아름다움을
다시 한 번 느낄 수가 있었는데요, 뱃길이 아니고는 느끼기 어려운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.
경험 많은 여행객들께서는 근사한 도시락과 먹거리를 준비해와 갑판에서 드시는데
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

짧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친구들과 차 한 잔하고, 맥주 마시며 이야기 하다보니
어느덧 제주에 도착하더라고요..

객실은 저의 경운 표가 없어 선택의 여지없이 일반실을 이용했는데
연휴기간에는 아무래도 객실 안에 사람이 좀 많습니다.
스위트룸, 가족실, 1인실 등 개별객실을 이용하면 훨씬 더 편안한 여행이
될 것 같습니다.

제주에서 목포로 돌아오는 뱃길에서의 석양이 너무 멋지다고 하는데
제가 돌아올 때는 안개가 너무 짙어서 보지못했지만, 다음번에는 꼭 한 번
보고 싶네요.

KTX와 크루즈 연계상품을 이용하면 30%정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가능한
것으로 알고 있고요, 목포역에서 목포여객선터미널까지 무료셔틀버스도
있습니다. 5분 거리라 첫 KTX 타고 목포역에 내리시면 무리없이 크루즈
탈 수있고요. 크루즈티켓있으면 목포의 숙박시설도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.

목포에도 유달산, 국립해양박물관, 자연사박물관 등 가볼 곳이 여러곳 되니
이왕 여행하는 김에 목포도 같이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

장점: 색다른 체험, 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음,
        내국인면세점 10%할인(비행기는 안 된다고 하네요.)
        자차로 제주도 여행가능(2박 이상, 3인 이상 여행시 자가용 가지고
       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. 관광하다보면 차를 세워두는 시간이 길어서
        기름값이 생각보다 많이 안 들더라고요.)  등

단점: 아무래도 시간이 좀.. 그렇지만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은 좋을 것 같습니다.

참, 승무원분들 대체적으로 친절하셔서 서비스가 나쁘진 않았는데여
      몇 가지만 보완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.

-항구에 정박해있는데도 통신이 잘 안 되서 현금영수증발급, 할인카드 적용
 신용카드 결제가 안 된다는 것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. 운항 중이었는데
 편의점은 현금영수증이 되는데, 베이커리는 안 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하실런지..

-제주도 할인티켓 살 때 카드가 안 되는 점은 좀 불편했어요. 현금영수증도
 돌아올 때 발급해준다고 하고.. 저는 결국 현금영수증 발급받지 못했습니다..
 가보니 생각보다 빨리 부스가 닫혀있더라고요..

-화장실 관리를 조금 더 세심하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 일부는 보수공사가
 필요할 듯 싶었습니다.

-공연시간이 너무 길고, 볼륨이 커서 공연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은 좀 시끄럽게
  느껴집니다. 볼륨 조절이 필요할 것도 같다는 생각이.. 참여하시는 분들은 참
  즐겁게 즐기시더라고요..

여튼 길게 썼는데요, 결론적으로는 매우 즐거운 여행이었고
날씨탓에 놓쳐버린 남해의 석양을 보기 위해 언제고 다시 한 번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.

Comments